메뉴 건너뛰기

close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참사 29일째인 14일 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1시 33분께 선체 선미 쪽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떠오른 시신 1구를 수습한 뒤 4층 선수 좌측 객실에서 2구, 4층 선미 중앙 다인실 1구, 4층 선미 좌측 다인실 통로 1구 등 총 5구를 수습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7시 40분을 전후한 정조 시간대에는 거센 조류 때문에 수중 수색을 하지 못했으나 오후 1시 24분께부터 수색을 재개, 오후 2시 49분까지 1시간 30여분간 작업했다.

다음 정조시간은 오후 7시 49분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수색에서 4층 선미 다인실로 들어가는 우측 통로 입구와 4층 선수 좌측 통로에서도 선체 약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추가로 파악했다.

이에 앞서 선체 칸막이 약화로 붕괴 위험이 지적된 5층 선수 승무원 객실 통로와 중앙 특실 통로, 4층 선수 좌현 8인실 통로와 선미 다인실 통로 등 4곳을 합하면 위험 구역은 총 6곳으로 늘었다.

현재 시신을 수습한 사망자 수는 281명, 남은 실종자는 23명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월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