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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는 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광주전남지부 목포시립예술단지회와의 정상화 합의를 통해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삭감된 예산을 복구하기 위한 추경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3월 11일 단원들이 목포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목포시는 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광주전남지부 목포시립예술단지회와의 정상화 합의를 통해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삭감된 예산을 복구하기 위한 추경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3월 11일 단원들이 목포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소중한

지난달 목포시가 집단 정리해고 한 목포시립교향악단(아래 목포시향) 단원 27명이 19일부터 다시 악기를 잡게 됐다(관련기사 : "지X발광 떠네... 남편이 불쌍하다" 폭언 듣고도 안 잘리려면 무조건 참아라?).

목포시는 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광주전남지부 목포시립예술단지회와의 정상화 합의를 통해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삭감된 예산을 복구하기 위한 추경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로써 8개월간 진행된 '목포시향 정리해고' 사태가 정상화의 첫걸음을 딛게 됐다.

노조는 노조 차원의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비노조원과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양 측은 서로 간에 있었던 고소·고발·진정 등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는 목포시를 대표해 교육문화사업단장이, 노조에서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광주전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목포시 측은 "양 측이 시향의 정상화에 합의해 8개월간 파행을 겪었던 정상화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함인호 목포시립예술단지회장(호른 연주)은 "그동안 파행으로 인해 시향의 연주를 듣지 못한 시민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향후 시향 정상화를 위해 목포시와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립교향악단#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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