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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식 시흥시장이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3선 도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윤식 시흥시장이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3선 도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유혜준

김윤식(새정치민주연합) 시흥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김 시장은 15일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3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흥에는 아직도 여전히 할 일이 많아 남아 있다"며 "시흥을 가장 잘 알고 행정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시장이 필요하다"며 주장했다.

김 시장은 "시흥은 전철 사업과 각종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2018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며 "생명도시에 걸맞은 생태자원이 보존과 개발의 공존 속에서 경제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규제 속에서도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고 지난 5년의 시정을 평가했다. 김 시장은 "시흥은 앞으로의 4년이 가장 변화의 향방이 드러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하던 일을 마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시장은 모 지역신문에서 제기한 선거관련 채무비용 의혹에 대해 "2009년과 2010년 검찰에서 내사를 하면서 사실관계를 다 확인해 종결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이런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은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채무는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모두 상환했다"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한인수 새누리당 후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지난 5년 동안 시흥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왔고, 앞으로 시흥이 가야할 발전 방향을 정확히 인지하고 잠재적 가능성을 올바른 관점에서 이해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시정을 이끌면서 학습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시정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된 시점에서 안전도시의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만들어서 충분한 점검과 예방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수시로 점검하고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시흥 시장선거는 김윤식(새정치민주연합) 시장, 한인수(새누리당)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 무소속 출마를 한 신부식 후보의 3파전이 예상된다.

김윤식 시장은 지난 2009년 시흥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윤식#시흥시장#3선#지방선거#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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