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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우 대구시장 후보와 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들은 14일 오전 대구시젗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우 대구시장 후보와 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들은 14일 오전 대구시젗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 조정훈

통합진보당 대구시당이 오는 6.4지방선거에 진보정당으로서는 역대 최고로 많은 후보를 출마시키기로 해 보수색채가 강한 지역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송영우 대구시장 후보와 권택흥 동구청장 후보, 황순규 동구의원 후보 등은 16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민들을 대변하는 유일 야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위해서는 안전을 위한 규제마저 풀 수 있다는 위험한 정치, 나와 생각이 다른 국민을 적으로 분열시키는 정치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선 통합진보당 후보들은 내일이 불안하고 서민살림조차 더 힘겨워진 오늘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구시민 앞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직개혁과 제도를 정비하고 서민복지를 고용안정에서부터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부문과 학교비정규직부터 정규직화 시키고 반값산후조리원, 친환경무상급식 등을 공약했다.

송영우 대구시장 후보는 "박근혜 정부 들어 고사되어가는 민주주의 위기가 이제는 정당의 위기로까지 확대되었다"고 비난하고 "사람을 살리는 정치,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번 선거에서 송영우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권택흥 동구청장 후보가 출마한다. 광역의원 후보는 최일영(동구 제3선거구), 구완모(북구 제4선거구), 정현태(북구 제5선거구), 이대동(북구 제3선거구), 길정혜(수성구 제4선거구), 김규탁(달서구 제3선거구), 조석원(남구 제2선거구) 등 7명이고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김나영(1순위), 박석준(2순위) 등2명이다.

기초선거 후보에는 황순규(동구 나선거구), 박애심(동구 비례대표), 차호진(수성구 나선거구), 배종욱(달서구 라선거구), 김대용(달성군 다선거구) 등 5명이 출마한다.

한편 지난 2010년 5대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노동당으로 출마한 후보들 중 동구에서 황순규 의원이, 북구에서는 이영재 의원이 구의원으로 당선되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통합진보당#6.4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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