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공원길 목멱산방 앞에서 열린 '2014년 서울지역 시각장애인 춘계걷기대회'에 참석해 최창식 중구청장 후보와 함께 눈을 가리고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체험하고 있다.
이날 정 후보는 시각장애인들을 만나 "이동할 때 위험하지 않고 장애가 없는 것이 영어로 베리어 프리(barrier free)이다"며 "지금은 의무조항이 아닌데 제가 시장이 되면 의무조항으로 해서 모든 건물과 새로운 시설에 이동할 때 장애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여러분이 제일 필요한 것이 좋은 일자리이다"며 "시각장애인들의 일자리 유지뿐만 아니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꼭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