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신 : 5일 오전 6시 20분] 진보 13곳 승리... '진보 교육감' 시대 열려 진보 교육감의 시대가 열렸다.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들은 수도권 3곳을 포함해 모두 13군데에서 당선했다. 반면, 보수 성향의 후보가 당선된 곳은 4군데에 불과했다.
지난 2010년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 성향의 교육감 비율이 '6대10'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진보가 대약진한 것이다. 선거운동 초기 여론조사 지지율이 4%대에 불과했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진보단일후보가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것이 그 백미였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를 지지한 조 후보의 아들과 고승덕 후보에게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비판한 그의 딸의 모습이 대비됐고, 이는 큰 변수로 작용했다.
'진보 압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진보단일후보 대 난립한 보수 후보' 구도 탓이 크다. 진보 진영은 17곳 중에서 14곳에서 단일후보를 냈다. 반면, 보수 후보들의 단일화가 이뤄진 곳은 경남을 유일하다. 보수 분열 우려 탓에 일부 보수단체가 각 지역에서 보수단일후보를 추대했지만, 이는 나머지 후보들의 반발을 샀다.
결국 진보단일후보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조희연 후보는 3명의 보수 성향 후보와 싸워 이겼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각각 5명과 6명의 보수 성향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이번 표심은 박근혜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한 반대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근혜 정부 들어 학교 현장은 친일·독재 미화 한국사 교학사 교과서 논란, 자사고로 인해 일반 학교 황폐화 현상 등으로 인해 큰 혼란을 겪었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박근혜 정부에 동조하는 보수 성향 후보들에 대한 반감을 보인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는 '혁신 학교'를 선호하는 표심과도 연결된다.
세월호 침몰 사고도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이후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는 학교에서 입시 교육 탓에 생명과 안전이 소홀히 다뤄졌다는 성찰이 터져 나왔다. 이 때문에 세월호 사고에 성난 학부모들의 표심이 진보 성향 후보들에게 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선거 결과에 대한 성명에서 "혁신학교와 무상교육 확대, 자사고 등 특권교육 폐지와 같은 반경쟁 교육복지를 표방한 교육감들의 공약들에 대한 학부모, 교사, 시민들이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경쟁이 아닌 협력교육을, 탐욕이 아니라 생명 등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조하고 근본적인 교육변화를 강조한 교육감들이 지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향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갈등이 예상된다. 첫 시험대는 박근혜 정부 퇴진 운동을 선언한 교사 46명에 대한 징계 문제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내려 보내, 이들 교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진보 성향의 시·도교육감들은 여기에 반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시·도교육감 당선인 명단이다.
서울 조희연(진보), 부산 김석준(진보), 대구 우동기(보수), 인천 이청연(진보), 광주 장휘국(진보), 대전 설동호(보수), 울산 김복만(보수), 세종 최교진(보수), 경기 이재정(진보), 강원 민병희(진보), 충북 김병우(진보), 충남 김지철(진보), 전북 김승환(진보), 전남 장만채(진보), 경북 이영우(보수), 경남 박종훈(진보), 제주 이석문(진보).
[7신 : 오전 4시 30분] 진보 13곳-보수 4곳 윤곽 드러나 오전 4시 현재 지역별로 51.18~100%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압승'이라는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유일한 접전 지역인 충남에서도 진보 성향의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은 개표가 88.75% 진행된 가운데,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31.90%)가 보수 성향의 서만철 후보(31.07%)를 0.83%p 차이로 앞서고 있다.
진보 성향의 후보는 모두 12곳에서 당선을 확정했거나 당선이 확실시된다. 100% 개표가 이뤄진 세종에서는 최교진 후보가 당선됐다. 수도권에서는 조희연(서울)·이재정(경기)·이청연(인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영남에서는 김석준(부산)·박종훈(경남) 후보가, 호남에서는 장휘국(광주)·김승환(전북)·장만채(전남)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우(충북), 민병희(강원), 이석문(제주) 후보의 당선도 확실시된다.
반면, 보수 성향 후보로는 우동기(대구)·설동호(대전)·김복만(울산)·이영우(경북)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6신 : 5일 오전 3시 15분] '진보 13-보수 4' 구도 속 당선인 확정 잇따라 진보 성향 후보가 13곳, 보수 성향 후보가 4곳에서 앞선 가운데, 속속 당선인이 확정되고 있다. 보수 성향의 우동기(대구시교육감)·이영우(경북교육감) 후보와 진보 성향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유일한 접전 지역인 충남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서울(개표율 44.13%)에서는 이미 당선 소감을 발표한 조희연 진보단일후보가 39.19%로 1위다. 경기(개표율 39.03%)에서도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정 진보단일후보(36.39%)로 다른 후보들을 따돌렸다. 인천(49.69%)에서는 이청연 진보단일후보(31.21%)가 2위인 보수 성향의 이본수 후보(28.64%)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부산과 경남에서도 진보단일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부산(개표율 67.65%)에서는 김석준 후보(34.46%)가 임혜경(22.63%)·박맹언(20.24%) 후보를 따돌렸다. 경남(개표율 49.21%)에서는 박종훈 후보(37.83%)가 권정호(보수 성향, 31.53%)·고영진(중도 성향, 30.63%) 후보를 앞서고 있다. 반면, 울산(개표율 77.17%)에서는 보수 성향의 김복만 후보(36.14%)가 진보 성향의 정찬모 후보(27.13%)를 앞서고 있다.
접전 양상인 충남(개표율 75.88%)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31.71%)가 보수 성향의 서만철 후보(31.1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대전(개표율 67.77%)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31.50%), 충북(개표율 70.48%)에서도 진보 성향인 김병우 후보(43.58%)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광주(개표율 58.92%)에서는 장휘국 후보(47.65%), 전남(개표율 72.93%)에서는 장만채 후보(55.33%), 전북(개표율 42.60%)에서는 김승환 후보(53.88%)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강원(개표율 68.97%)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인 민병희 후보(45.87%)의 당선이 유력하고, 제주(개표율 86.16%)에서는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가 33.06%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유력하다.
[5신 : 5일 오전 2시 20분] 진보 13곳 앞서... 보수 4곳 유력 5일 오전 2시 현재 진보 성향의 후보는 12곳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거나 1위를 달리고 있다. 접전 양상인 충남에서도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2위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대전·대구·울산·경북 등 4곳에서는 보수 성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서울(개표율 32.44%)에서는 이미 당선 소감을 발표한 조희연 후보가 38.86%의 득표율을 기록해, 문용린(29.84%)·고승덕(25.19%) 후보를 앞서고 있다. 경기(개표율 31.02%)에서는 역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정 후보(36.27%)가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25.78%)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인천(개표율 36.17%)에서는 진보 성향의 이청연 후보(30.76%)가 보수 성향의 이본수 후보(29.06%)를 앞서고 있다.
부산과 경남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진보단일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부산(개표율 56.01%)에서는 김석준 후보(34.41%)가 보수 성향의 임혜경(22.84%)·박맹언(20.01%) 후보를 따돌렸다. 경남(개표율 36.75%)에서는 박종훈 후보(37.60%)가 권정호(보수 성향, 31.97%)·고영진(중도 성향, 30.42%) 후보를 앞섰다.
나머지 영남 지역(대구·경북·울산)에서는 보수 성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대구(개표율 70.84%)에서는 보수 성향의 우동기 후보(58.84%)가, 경북(개표율 67.42%)에서는 이영우 후보(52.80%)가 독주하고 있다. 울산(개표율 71.38%)에서도 김복만 후보(36.00%)가 진보 성향의 정찬모 후보(27.24%)를 앞서고 있다.
충남(개표율 61.63%)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32.39)가 보수 성향의 서만철 후보(31.24%)와의 격차를 1.15%포인트로 늘렸다. 대전(개표율 41.86%)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32.39%)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충북(개표율 45.44%)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43.63%)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고, 세종(개표율 60.05%)에서는 진보 성향의 최교진 후보(38.12%)의 당선이 유력하다.
광주(개표율 54.49%)에서는 장휘국 후보(47.78%), 전남(개표율 62.47%)에서는 장만채 후보(55.33%), 전북(개표율 34.76%)에서는 김승환 후보(53.60%)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강원(개표율 57.72%)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인 민병희 후보(45.46%)의 당선이 유력하고, 제주(개표율 85.77%)에서도 33.0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석문 후보(진보 성향)의 당선이 유력하다.
[4신 : 5일 오전 1시 20분] 조희연·이재정, 당선 확실... 충남은 접전 오전 1시 현재 조희연(서울시교육감)·이재정(경기교육감) 진보단일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두 후보는 이미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서울·경기를 비롯해 인천·강원·충북·충남·광주·전북·전남·부산·경남·제주 등 진보 성향의 후보가 1위인 12곳 모두 당선이 확실시되거나 유력하다. 또한 대전·대구·울산·경북 등 보수 성향이 우세한 4곳도 모두 당선이 확실시된다. 단, 충남은 초접전 양상이다.
서울(개표율 20.41%)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38.15%의 득표율을 기록해, 문용린(29.01%)·고승덕(26.64%)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경기(개표율 20.73%)에서는 이재정 후보(35.97%)가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26.14%)를, 인천(개표율 24.26%)에서도 진보 성향의 이청연 후보(31.27%)가 보수 성향의 이본수 후보(28.75%)를 앞섰다.
부산과 경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진보단일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부산(개표율 35.30%)에서는 김석준 후보(32.78%)가 보수 성향의 임혜경(23.77%)·박맹언(20.56%) 후보를 앞서고 있다. 경남(개표율 25.83%)에서는 박종훈 후보(37.34%)가 권정호(보수 성향, 32.11%)·고영진(중도 성향, 30.53%) 후보를 따돌렸다.
반면, 나머지 영남 지역(대구·경북·울산)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보수 성향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대구(개표율 52.50%)에서는 보수 성향의 우동기 후보(58.94%)가, 경북(개표율 54.66%)에서는 이영우 후보(53.30%)가 독주하고 있다. 울산(개표율 45.10%)에서도 김복만 후보(35.78%)가 진보 성향의 정찬모 후보(27.56%)를 앞서고 있다.
충남(개표율 51.40%)이 최대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32.26)가 보수 성향의 서만철 후보(31.29%)를 0.97%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대전(개표율 26.26%)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32.13%)가 한숭동 후보(진보 성향, 17.04%)를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충북(개표율 34.95%)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43.01%)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세종(개표율 21.25%)에서는 진보 성향의 최교진 후보(40.52%)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광주(개표율 40.66%)에서는 장휘국 후보(47.03%), 전남(개표율 48.70%)에서는 장만채 후보(55.56%), 전북(개표율 26.62%)에서는 김승환 후보(54.77)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강원(개표율 46.91%)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인 민병희 후보(45.80%)의 당선이 유력하고, 제주(개표율 80.47%)에서는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가 33.02%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유력하다.
[3신 : 5일 0시 19분] 진보 12곳, 보수 5곳에서 1위 지역별로 10.31~69.18%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5일 0시 현재, 보수 성향의 교육감 후보가 5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에서 보수 성향의 서만철 후보가 1위로 올라섰다. 나머지 12곳에서는 진보 성향의 후보가 선두다.
서울(개표율 12.44%)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38.05%의 득표율로 문용린(28.61%)·고승덕(27.18%)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경기(개표율 11.31%)에서는 진보 성향의 이재정 후보(37.04%)가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25.10%)를, 인천(개표율 11.74%)에서도 진보 성향의 이청연 후보(31.94%)가 보수 성향의 이본수 후보(28.43%)를 앞섰다.
부산과 경남에서도 진보단일후보가 1위다. 부산(개표율 19.97%)에서는 김석준 후보(33.10%)가 보수 성향의 임혜경(23.15%)·박맹언(21.16%) 후보를 앞서고 있다. 경남(개표율 19.21%)에서는 박종훈 후보(36.95%)가 권정호(보수 성향, 32.13%)·고영진(중도 성향, 30.90%) 후보를 따돌렸다.
반면, 나머지 영남 지역(대구·경북·울산)은 보수 성향의 후보가 1위다. 대구(개표율 38.55%)에서는 보수 성향의 우동기 후보(59.05%)가, 경북(개표율 40.44%)에서는 이영우 후보가 53.51%로 독주하고 있다. 울산(개표율 30.92%)에서도 김복만 후보(36.39%)가 진보 성향의 정찬모 후보(27.77%)를 앞서고 있다.
충남(개표율 34.29%)에서는 1위 후보가 바뀌었다. 보수 성향의 서만철 후보(32.20%)가 줄곧 1위를 달리던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31.91%)를 2위로 끌어내렸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0.29%p 차이다. 대전(개표율 21.16%)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33.24%)가 한숭동 후보(진보 성향, 15.59%)를 계속해서 앞서고 있다.
충북(개표율 26.60%)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42.74%, 보수 성향의 장병학 후보가 33.03%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개표율 10.31%)에서도 진보 성향의 최교진 후보(40.52%)가 보수 성향의 오광록 후보(24.55%)를 앞서고 있다.
호남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 후보가 모두 선두다. 광주(개표율 20.08%)에서는 장휘국 후보(45.84%)가, 전남(개표율 40.34%)에서는 장만채 후보(55.68%)가, 전북(개표율 18.81%)에서는 김승환 후보(54.34%)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원(개표율 23.13%)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인 민병희 후보(45.83%)가 보수 성향의 김선배 후보(38.08%)를 앞섰다. 제주(개표율 69.18%)에서는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가 33.55%의 득표율로 보수 성향의 고창근(27.37%)·양창식(24.42%) 후보를 따돌렸다.
[2신 : 4일 오후 11시 20분] 진보 13곳, 보수 4곳 1위 지역별로 6.53~33.56%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오후 11시 현재, 진보 성향의 교육감 후보가 앞서고 있는 곳은 13곳이다. 보수 성향의 후보가 앞선 곳은 4군데다. 1시간 전과 비교해 1위 후보가 바뀐 곳은 없다.
서울(개표율 6.7%)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37.23%의 득표율로 고승덕(28.98%)·문용린(27.58%) 후보와의 격차를 늘리고 있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진보 성향의 후보가 앞서고 있다. 경기(개표율 6.53%)에서는 이재정 후보(37.14%)가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25.02%)를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격차는 다소 줄었다. 인천(개표율 6.77%)에서는 이청연 후보(31.48%)가 이본수 후보(28.94%)와의 격차를 늘리고 있다.
부산과 경남에서도 진보단일후보가 1위다. 부산(개표율 9.52%)에서는 김석준 후보(32.34%)가 보수 성향의 임혜경(23.53%)·박맹언(21.81%) 후보를 앞서고 있다. 경남(개표율 13.96%)에서는 박종훈 후보(37.16%)가 권정호(보수 성향, 31.86%)·고영진(중도 성향, 30.97%)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반면, 나머지 영남 지역(대구·경북·울산)은 보수 성향의 후보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개표율 25.56%)에서는 보수 성향의 우동기 후보가 58.86%, 진보 성향의 정만진 후보가 26.49%를 기록하고 있다. 보수 후보끼리 맞붙은 경북(개표율 26.09%)에서는 이영우 후보가 53.44%의 득표율로 독주하고 있다. 울산(개표율 18.64%)에서도 김복만 후보(36.29%)가 진보 성향의 정찬모 후보(28.70%)를 앞질렀다.
충청에서는 대전을 제외한 3곳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다. 충남(개표율 20.29%)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32.18%)가 간발의 차이로 보수 성향의 서만철 후보(31.24%)를 앞서고 있다. 충북(개표율 19.42%)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43.44%, 보수 성향의 장병학 후보가 34.26%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개표율 7.67%)에서도 진보 성향의 최교진 후보(38.31%)가 보수 성향의 오광록(25.21%)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반면, 대전(개표율 11.34%)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33.30%)가 한숭동 후보(진보 성향, 15.27%)를 앞서고 있다.
호남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 후보가 모두 선두다. 광주(개표율 12.57%)에서는 장휘국 후보(46.09%)가 보수 성향의 양형일 후보(33.68%)를 앞서고 있고, 전남(개표율 24.35%)에서는 장만채 후보(55.11%)가 김경택 후보(30.08%)를 따돌리고 있다. 전북(개표율 15.05%)에서는 김승환 후보(54.56%)가 같은 진보 성향의 이미영 후보(19.84%)를 앞질렀다.
강원(개표율 23.13%)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인 민병희 후보(45.71%)가 보수 성향의 김선배 후보(38.01%)를 앞서고 있다. 제주(개표율 33.56%)에서는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가 33.38%의 득표율로 보수 성향의 고창근(27.36%)·양창식(24.47%)를 따돌렸다.
[1신: 4일 오후 10시 36분]진보 13곳, 보수 4곳에서 1위17개 시도교육감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4일 오후 10시 현재, 진보 성향의 후보가 13곳에서 앞서고 있다. 보수 성향의 후보가 앞서고 있는 곳은 4곳이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진보 성향 후보가 11곳, 보수 성향 후보가 4곳에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나머지 2군데(충남·경남)는 진보 성향의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보수 성향의 후보를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출구조사 1위 후보와 현 개표 상황 1위 후보는 똑같다. 충남과 경남에서도 출구조사 결과처럼 진보 성향의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개표가 1.98% 이뤄진 서울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35.72%의 득표율로 고승덕(32.18%)·문용린(26.14%)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진보 성향의 후보가 앞서고 있다. 경기(개표율 2.48%)에서는 이재정 후보(37.73%)가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24.45%)를 앞서고 있고, 인천(개표율 2.99%)에서도 이청연 후보(30.94%)가 이본수 후보(29.64%)를 따돌렸다.
부산과 경남에서도 진보단일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4.50% 개표)에서는 김석준 후보(32.49%)가 보수 성향의 임혜경(23.32%)·박맹언(22.21%) 후보를 앞서고 있다. 경남(개표 10.23%)에서는 박종훈 후보(37.15%)가 권정호(보수 성향, 32.57%)·고영진(중도 성향, 30.26%)를 따돌리고 있다.
반면, 나머지 영남 지역(대구·경북·울산)은 보수 성향의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개표율 14.48%)에서는 보수 성향의 우동기 후보가 58.69%, 진보 성향의 정만진 후보가 27.03%를 기록하고 있다. 보수 후보끼리 맞붙은 경북(개표율 13.15%)에서는 이영우 후보가 53.46%의 득표율로 독주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김복만 후보(36.81%)가 진보 성향의 정찬모(28.38%) 후보를 앞질렀다.
충청에서는 대전을 제외한 3곳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다. 충남(개표율 8.17%)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33.78%)가 간발의 차이로 보수 성향의 서만철 후보(33.02%)를 앞서고 있다. 충북(개표율 13.46%)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44.50%, 보수 성향의 장병학 후보가 33.02%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개표율 3.97%)에서도 진보 성향의 최교진 후보(41.64%)가 보수 성향의 오광록(23.28%) 후보를 앞서고 있다.
반면, 대전(개표율 1.80%)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28.77%)가 이창기 후보(17.83%)·한숭동 후보(진보 성향, 17.11%)를 앞섰다.
호남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 후보가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광주(개표율 8.77%)에서는 장휘국 후보(45.07%)가 보수 성향의 양형일 후보(34.29%)를 앞서고 있고, 전남(개표율 16.64%)에서는 장만채 후보(54.93%)가 김경택 후보(30.17%)를 따돌리고 있다. 전북(개표율 8.96%)에서는 김승환 후보(53.95%)가 같은 진보 성향의 이미영 후보(20.20%)를 앞질렀다.
강원(개표율 12.27%)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인 민병희 후보(45.48%)가 보수 성향의 김선배 후보(38.36%)를 앞서고 있다. 제주(개표율 11.19%)에서는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가 34.30%의 득표율로 보수 성향의 고창근(25.08%)·양창식(24.35%)를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