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충남도내 15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뚜렷한 우세를 보였다.
5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 시장군수 새누리당 후보들은 ▲ 공주시(오시덕) ▲ 보령시(김동일) ▲ 서산시(이완섭) ▲ 금산군(박동철) ▲ 부여군(이용우) ▲ 서천군(노박래) ▲ 홍성군(김석환) ▲ 예산군(황선봉) ▲ 태안군(한상기) 등 9곳에서 당선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 천안시 (구본영) ▲ 아산시(복기왕) ▲ 계룡시 (최홍묵) ▲ 논산시(황명선) ▲ 당진시(김홍장) 등 5명이 각각 당선됐다.
천안시장의 경우 새정치연합 소속 후보 당선은 12년 만의 일이다. 청양에서는 무소속(이석화) 후보가 당선됐다.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은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아산, 논산, 서천 등 3곳에서 당선자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