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충남 천안을)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국회 의정활동우수의원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헌정대상'을 받는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제19대 국회 2차년도 국회의원에 대해 의정활동 종합평가를 통해 "박완주 의원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오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헌정대상 수상식을 거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최근 1년간 연인원 1천여명의 모니터 요원을 참여시킨 가운데 국회의원들의 ▲법률안 투표율 ▲제2차년도 국정감사 성적 ▲처리된 법률안의 발의현황 ▲상임위원회 출석률 ▲국회본회의 재석률 ▲상임위 소위 출석률 13개 항목을 조사해 점수를 매겼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6차 전력수급계획의 특혜문제를 집중 추궁해 감사원 감사를 이끌어내고, 교육용전기료를 인하시키는 등 우수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헌정대상 의원에 선정됐다.
에너지 빈곤층의 지원을 위해 소형탱크를 이용한 농어촌 LPG공급을 국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신보령발전소 등 화력발전소의 부실시공문제를 집중 추궁해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헌정대상 수상은 시민들께 더욱 봉사하라는 격려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잠시 성과에 머물지 않고 마부정제(馬不停蹄. 성과에 멈추지 않고 더욱 노력한다)의 자세로 민심을 얻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해 19대 국회 1차 년도에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8회에 걸쳐 각종 우수의원 표창을 휩쓸었으며, 2차 년도에도 이번 경실련과 언론은 물론 이번 헌정대상까지 8번째 수상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