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둘째 주간(7월 7일∼13일)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주, 부산, 경기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주가 54㎍/㎥으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 49㎍/㎥, 경기도 4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 8호 태풍 너구리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8일(화) 남부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9일(수)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돼 주 초중반에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좋음' 단계를 나타냈다.
반면 주 후반인 11일(금) 오후 서풍을 타고 국외 오염물질이 수도권과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돼 12일(토) 오전까지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약간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었다. 12일 오후 들어 경상남도와 부산지역으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았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관악구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47㎍/㎥로 가장 높았으며 광진구, 구로구, 마포구, 중랑구 순으로 높았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성북구와 동작구로 37㎍/㎥이었으며 성북구·도봉구·종로구, 강동구 순으로 낮았다.
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