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는 23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9회 경남 여성농업인대회에 참석하여 최근 쌀 관세화 정책에 대해 자신의 심경과 경남도의 지원정책을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홍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시골 농부의 아들로 자라 농사짓는 분들의 애환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의 쌀 관세화 정책으로 인해 우리 농업인들이 난관에 처해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벼 재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경남도 차원에서 쌀 수출과 고품질 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
이번 대회는 '여성 농업인이 우리 농업경영 혁신의 주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회원 등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