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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기자회견 모습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기자회견 모습 ⓒ 박광온 선본

천호선 정의당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7·30 재·보궐선거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야권후보 승리를 위한 천호선 대표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결단을) 엄숙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라면서 "정의당원과 천 후보 지지자 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후보는, 천 후보가 국회에서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지 1시간 뒤인 오후 7시, 수원 영통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 이명박 정권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두 배의 책임감으로 뛰겠다"라며 "천호선 대표의 뜻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야권 단일후보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반드시 정치혁신을 이뤄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천 후보의 자진사퇴는, 기동민 후보의 사퇴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서울 동작을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데 따른 결단으로 풀이된다.

천호선 정의당 후보는 서울 동작을 기동민 새정치 후보의 사퇴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된 이후인 24일 오후 6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사퇴의사를 밝히며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천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동민 새정치 연합 후보의 사퇴로 동작을에서 두 당의 연대가 이뤄지게 됐다, 비록 '당 대 당'의 연대는 아니지만 제게 새로운 결단을 요구한 것"이라고 사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천호선 정의당 후보의 자진사퇴로 수원정에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박광온 후보의 사실상 일대일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지난 23일 KBS-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42.5%의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30.5%), 정의당 천호선(9.2%)후보를 따돌리고 있다(조사일시 : 7월 22~23일, 유권자 700명 대상, 표본오차 95% ±3.7%).


#박광온 #천호선 #수원 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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