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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김정훈 위원장 "세월호 교사선언이 죄가 되는 대한민국입니까?" |
ⓒ 유성호 |
세월호와 전교조 법외노조화에 반발하며 시국선언과 조퇴 투쟁을 주도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정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전교조 탄압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기자들을 만나 "세월호 참사와 노동 기본권이 박탈되는 상황에서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것은 그냥 죽으라는 정권의 요구"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참사 앞에서 정부의 책임을 요구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행위가 어찌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한 행위가 구속영장청구의 사유가 되는지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