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국외에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이 열렸다.
뉴질랜드 현지 교민 및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방문객 등 다양한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독도 알리기 모임 '독도어'(Dokdoer)가 독도의 날을 맞아 뉴질랜드 중심지인 오클랜드 도심 곳곳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행사는 오클랜드 도심 번화가인 퀸스트리트(Queen Street)일대에서 플래시몹 및 프리허그, UCC 제작 등의 활동들로 이뤄졌다.
한복을 입고 펼쳐진 이 날 활동은 오클랜드 내 한인들을 비롯해 현지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플래시 세례를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형기 독도어 리더는 "저마다의 이유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1년에 단 하루만큼은 독도, 나아가 한국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오클랜드에 있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독도와 한국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어는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내달 4일 펼쳐질 뉴질랜드 아시아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 및 30일에 진행되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산타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독도 및 한국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