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해기차에 의해 서해상에 만들어진 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며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산간과 울릉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며 "내일(4일) 아침에도 일부 내륙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대전·광주 14℃, 인천·수원·춘천 13℃, 부산·속초·제주 15℃ 등 전국이 11~15℃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대기 중하층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정체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적어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효과는 작으나 햇볕이 강하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오존의 생성이 적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존의 양도 많지 않아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0~4.0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이번 주 목요일(6일)과 금요일(7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8일)에서 월요일(9일)에는 남부 일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