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며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점차 개갰다"고 예보했다.
이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지방은 오후에 점차 흐려져 자정을 전후로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해안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대전·전주 18℃, 인천·춘천·청주 17℃, 부산·대구 20℃ 등 전국이 16~20℃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 내지 북서 계열의 기류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다소 증가하겠으나 지속시간이 길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다만 기압골상을 따라 이동해오는 국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낮 사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약간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고,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경상도 및 제주도지방을 중심으로 '약간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자외선 지수는 수도권 및 충청남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효과로 '좋음' 단계가 되겠다. 수도권 및 충청남도는 상대적으로 구름의 양이 적어 '보통'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으나 동해상과 서해중부먼해상에서는 밤부터 점차 높게 일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7일(금)에는 강원영동·경북동해안 지방에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남동해안 지방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 8일(토)과 9일(일)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상남북도 해안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