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목)은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1℃까지 떨어지는 등 2006년 이후 8년만에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한파 수능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10일 "우리나라는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3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1℃, 대전 0℃, 광주와 대구는 2℃ 등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강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울의 경우 올 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하겠으며 중북부 내륙은 –5℃ 이하, 산간지역은 –10℃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며 "낮에도 서울과 대전의 기온이 8℃, 대구 10℃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하에 머물러 하루 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충청이남 서해안지역에서는 해기차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첫 눈이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을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