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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버터칩
허니버터칩 ⓒ 오마이뉴스

[기사수정 : 11월 28일 오후 6시 47분]

'장안의 화제' 허니버터칩을 아직도 맛보지 못했다면 오는 금요일(28일) 오후를 공략해야 할 것 같다. 이 날 편의점 GS25 점포에 1박스 씩 '허니버터칩'이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GS25 홍보팀 관계자는 27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원래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에 발주를 하는데 그 물건이 편의점에 배송되는 시점이 다음 날 오후"라며 "28일 한 점포당 1박스 씩 정도 발송될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당초 배송되는 시기가 28일 오후 10시로 알려졌으나 물류차가 들어가는 시간이 각 점포마다 다를 수 있어, 10시보다 이르게 혹은 늦게 허니버터칩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발주를 많이 하고 싶어도 워낙 물량이 부족해 허니버터칩이 공급되지 않는 점포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날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된 '대량 공급설'은 사실이 아닌 셈이다. 홍보팀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이 대량 공급된다는 것은 아르바이트생들이 관련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톡 및 트위터를 통해서는 <속보>라는 머리말을 달고 "GS25에서 11월 28일 야간 물류때 허니버터칩이 전국 편의점에 풀릴 예정입니다(제주도는30일 야간), 즉 님들은 11월 28일 밤 10~새벽1시까지 집주변의 GS25에 좀비처럼 달려들어 사재기를 하시면 됩니다"라는 정보가 돈 바 있다.

"허니버터칩 한 조각, 터무니 없는 가격에 삽니다"

한편, 허니버터칩 돌풍은 식을 줄 모르고 몇 주째 계속되고 있다. '@BAEKHYU******'는 "허니버터칩 한 조각 삽니다, 저 한 번도 못 먹어 봤는데 한 조각만 주세요, 뽁뽁이에 넣어서 안전배송해주세요, 터무니없는 가격 받아요"라며 '한 조각'을 갈망하고 있다.

허니버터칩 '품귀' 현상에 그 존재 자체를 의심하는 글도 올라왔다. '@Ahip*****'은 "허니버터칩은 사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과자이고 트위터를 비롯해 인터넷에 올라오는 인증샷은 조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봄"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하기 힘든 일 가운데 하나로 허니버터칩 먹기가 꼽히기도 했다. '@imlolo******'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하기 힘든 일 : 허니버터칩 먹으면서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명당좌석 관람하기"라고 적었다.

롯데마트에서 맥주 6캔과 허니버터칩을 끼워 파는 행사를 시작하자 매출이 급상승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foodn***'는 "인질극으로 창조경제"라며 혀를 내둘렀다.


#허니버터칩#GS 25#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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