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합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측근들과 송년 만찬을 하고 있다. 이번 만찬은 지난 2007년 이 전 대통령 당선일과 생일이 겹치는 12월 19일을 하루 앞두고 축하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친이계 좌장격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오른쪽)은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성동·김용태·조해진 의원 등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20여 명의 전·현직 의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