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이 실시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미대사관 인근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한국진보연대 등 각계 사회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대화를 가로막는 한미연합 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이번 연습에 참가하는 대규모 병력과 공제적인 전력 그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무력위협이며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전쟁연습임을 알 수 있다"며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갈 훈련연습을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남북·북미 6자회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