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내일(16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서울, 경기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경상남도, 남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에도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6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북도, 경상북도 : 5~10mm
- 전라남도, 경상남도서부내륙, 강원동해안, 울릉도, 독도 : 5mm 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5℃에서 14℃, 낮 최고기온은 12℃에서 25℃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4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또한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후 들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대기 중하층의 서풍기류를 따라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전국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어제(14일)와 오늘(15일) 내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이동해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 이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일)과 20일(월)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