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27일)은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져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에는 일사에 의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경상남북도와 강원도영서,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0℃ 내외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이상 나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며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에서 20℃, 낮 최고 기온은 22℃에서 34℃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돼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 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27일(수)까지는 대체로 맑겠으나 30일(토)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31일(일)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