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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아침 통영 충불사 무송 스님이 '억준표 구속'과 '무상급식 실시'라는 몸벽보를 하고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삼보일배를 하고 있을 때 홍준표 지사가 탄 것으로 보이는 관용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24일 아침 통영 충불사 무송 스님이 '억준표 구속'과 '무상급식 실시'라는 몸벽보를 하고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삼보일배를 하고 있을 때 홍준표 지사가 탄 것으로 보이는 관용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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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는 '억준표 구속'과 '무상급식 실시' 몸벽보를 하고 삼보일배하는 스님을 보았을까?

무송 스님(통영 충불사)이 24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삼보일배 형식의 1인시위를 벌였는데, 홍 지사가 탄 것으로 보이는 관용차량이 지나갔다.

무송 스님은 이날 오전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1시간 가량 1인시위를 벌였다. 홍 지사의 관용차량이 경남도청 정문 앞 도로에서 좌회전 해서 들어갔는데, 그 때 시각이 오전 8시10분경이었다. 당시 무송 스님은 목탁을 치면서 횡단보도를 따라 삼보일배를 하고 있었다.

무송 스님은 지난 4월 한 달 가량 매주 두 차례 통영 강구안문화마당에서 삼보일배를 벌였고, 홍준표 지사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 수수 의혹을 받자 '억준표 구속'이란 몸벽보를 하고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무송 스님은 6월에 들어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경남도청 앞에서 1인시위 형식으로 1시간 가량 삼보일배를 벌이고 있다. 무송 스님은 지난 10일 아침 경남도청 간부 공무원으로부터 1인시위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한은정 창원시의원과 김기운 창원의창지역위원장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홍준표 지사는 도민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거나 "검찰 기소 안해? 차만 리콜? 우리가 홍 지사 리콜한다"고 쓴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24일 아침 통영 충불사 무송 스님과 새정치민주연합 한은정 창원시의원, 김기운 창원의창지역위원장이 '무상급식' 등의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24일 아침 통영 충불사 무송 스님과 새정치민주연합 한은정 창원시의원, 김기운 창원의창지역위원장이 '무상급식' 등의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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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삼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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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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