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1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영남 동해안 지역은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동해안은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NANGKA)'의 영향을 받겠다"며 "동풍의 유입으로 전국의 한낮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은 낮아 선선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 강원도 영동, 영남 동해안 : 5~20mm
이어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태풍 '낭카(NANGKA)'는 내일 오전 9시경 일본 오사카 서쪽 약 22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후 모레(18일) 오전 독도 동북 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8℃에서 22℃, 낮 최고기온은 20℃에서 30℃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전 해상,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 바다에서 1.5~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계열 기류의 형성과 원활한 대기 흐름으로 대기오염 물질의 축적·정체가 적어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서쪽 지방이 낮 동안 가끔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며 구름으로 일사 차단 효과가 작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동쪽 지방은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 '약간 나쁨', 동해안은 흐린 하늘을 보이며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오는 20~21일에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충청남북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