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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이영철 김해시의원(장유)이 24일 오후 김해 장유에 있는 한 아파트 건축 공사 현장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연행되었다. 사진은 공사 업체 관계자에 의해 이영철 의원이 끌려 나오는 모습.
 무소속 이영철 김해시의원(장유)이 24일 오후 김해 장유에 있는 한 아파트 건축 공사 현장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연행되었다. 사진은 공사 업체 관계자에 의해 이영철 의원이 끌려 나오는 모습.
ⓒ 장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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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영철 김해시의원(장유)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한때 연행되었다. 이 의원은 24일 오후 경남 김해 장유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경찰에 현장 체포되었다가 조사를 받고 나서 풀려났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업무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공사장 발파작업을 방해하고, 공사 현장 사무소 앞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워 놓고 레미콘 차량의 진입을 막는 등 업무방해한 혐의다.

이영철 의원은 김해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현재 공사중인 이 아파트는 교통해소대책이 없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의원은 "아파트 승인 과정을 살펴보니 허점 투성이다"며 "경찰의 중재로 공사업체 측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중간에 말이 바뀌었다, 업무방해를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영철 의원은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해서부경찰서 김한수 서장과 이정화 김해시의원,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설득에 나섰지만 이 의원은 듣지 않았다.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이 의원이 공사 방해를 계속하고 있어 세 차례에 걸쳐 체포 방침과 현장 철수를 경고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하는 수 없이 이날 오후 이 의원은 연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의원에 대해서는 25일 검찰을 통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20분경 경찰에 연행되었다가 수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8시 30분경 풀려났다.

이영철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조례 개정안'과 '무상급식 지원조례' 등을 발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영철 의원#김해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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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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