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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으로 변신한 서울도서관 외관 도면.
한옥으로 변신한 서울도서관 외관 도면. ⓒ 서울시

일제의 경성부청사와 서울시청 건물로 쓰였던 서울도서관 건물이 한옥 건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월) 오후 3시 '나의 시청' 서울도서관 외벽전시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고은 시인, 광복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시민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하며, 고은 시인은 직접 지은 축시 '나의 시청'을 낭송한다.

서울시는 '만약 식민 지배를 받지 않았다면 서울도서관 건물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라는 상상에서 '나의 시청' 외벽 전시물을 설계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서울도서관 건물은 일제 강점기 때 일제 경성부 청사 건물로 쓰였다가 광복후 서울시청 청사가 됐다가 지난 '12년부터 서울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52호(2003.6)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전시물을 우리나라 전통의 미가 담긴 기와지붕과 배흘림기둥으로 꾸며 마치 경복궁 근정전을 연상시키는 한 채의 한옥과 같은 모습으로 단장시켰다.

도서관 한가운데 위치한 태극문양은 서울시민 5천여 명이 보내준 '나의 광복은 00이다' 텍스트로 꾸몄다.



#서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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