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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진보연합은 24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전쟁반대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경남진보연합은 24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전쟁반대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 윤성효

[기사 보강 : 25일 오전 11시 3분]

지난 22~24일 판문점에서 진행한 남북 고위당국자접촉 결과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는 등 6가지 사항에 합의한 가운데, 경남지역 대북지원·진보단체들은 환영하고 나섰다.

(사)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경남진보연합, 민주주의경남연대 등 단체들은 25일 "남북고위급긴급접촉 합의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이 단체들은 "부디 이번 합의문이 실천에 옮겨져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우리 정부 당국자들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하고 민간단체들도 남과 북으로 서로 오가고, 이산가족도 서로 얼싸안고 벅찬 감격의 눈물을 마음껏 흘리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진보연합은 하루 전날인 24일 오후 6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전쟁반대 촛불문화제'를 열기도 했다. 30여 명의 참가자들은 "확성기 대신 평화, 전쟁반대, 평화실현'이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6.15경남본부 "이제 대화의 장은 열렸다"

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도 이날 환영논평을 내고 "최근 한반도에 드리워진 전쟁 위기가 판문점 남북고위급 회담이 전격 타결됨으로써 해소 국면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6.15경남본부는 "이번 합의가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또한 남북관계 발전을 근원적으로 막고 있는 5.24조치 등이 향후 전개될 당국회담에서 해제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 대화의 장은 열렸다, 4일에 걸친 마라톤협상으로 어렵게 마련된 남북합의가 발전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선 남북당국은 성의있는 자세로 향후 대화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선 먼저 서로에게 겨눈 총부리를 내려놓아야 한다, 특히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최고조로 높이고 있는 한미군사훈련은 마땅히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전쟁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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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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