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내일(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구름 많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제18호 태풍 '아타우(ETAU)'는 점차 북상해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후 모레(11일)까지 동해상에 위치하겠다"며 "당분간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에서 20℃, 낮 최고기온은 20℃에서 29℃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전해상 2~6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중하층으로 동풍계열의 기류가 형성돼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국내 흐름도 원활해 전국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