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시작된 올해 설악산 첫 단풍은 평년보다 며칠 빠른 지난 23일 처음 시작됐다. 설악산 단풍은 아직 대청봉과 중청봉 부근에서만 볼 수 있으며, 단풍이 정상에서부터 20퍼센트 가량 물 들었을 때를 첫 단풍이라고 한다.
최근 정상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단풍이 드는 속도가 빨라 설악산 단풍의 절정은 다음달 18일쯤으로 예상된다. 올해 단풍은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단풍이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철에 맞춰 낙석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천불동 계곡 탐방로도 다시 개방해 등산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하이강릉에도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