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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청년단체들
광주광역시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청년단체들 ⓒ 청년하다

전남 광주지역 청년하다, 한대련, 광주전남청년연대 회원, 전남대 총학생회가 12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청년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제1야당으로서 진정성있게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을 촉구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전남청년연대 대표 나인욱씨는 "광주의 청년고용률이 전국 광역시도 16개 중에 14위에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최근 광주가 고용률이 조금 올랐다고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지만 그것은 숫자 놀음일 뿐 광주지역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나아졌다고 느끼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가 윤장현 시장 들어서서 여러 가지 청년정책을 펼쳤지만 포퓰리즘에 입각한 형식적인 공약이행으로 보여진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지는 발언에서 전남대 총학생회장 김한성씨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청년 정책 발표를 언급하며 "마냥 환영할 수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여당이 '노동개혁이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플래카드로 전국을 도배하고 있을 때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엇을 했냐"고 지적한 뒤 "진정성 있게 청년문제에 나서지 않으면서 투표만 하라고 하는 야당의 목소리는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여당과 같게 느껴질 뿐"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광주광역시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김한성, 유지훈씨
광주광역시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김한성, 유지훈씨 ⓒ 청년하다

유지훈 청년하다 준비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정치권은 청년 그만 좀 팔아먹길 바란다"며 "청년들은 이런 정치권에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이 원하는 것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 정규직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중소기업 월급을 올리고, 최저시급을 인상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재원은 재벌이 태산처럼 불린 사내유보금에서 마련하면 된다"며 재벌 사내유보금에 청년고용세를 부과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청년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해줄 수 없다면 청년이 직접 나서겠다며 100만의 청년공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정리하였다.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100만 청년공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전국투어를 대전에 이어 광주에서 진행중이다.

기자회견 후, 전남대에서 청년공감을 알리는 실천을 진행한 후 14일까지 대구, 부산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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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준비위원장 유지훈)은 2030청년이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청년정치단체입니다. www.facebook.com/2030h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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