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준 <오마이뉴스> 제8대 뉴스게릴라본부장(편집국장)이 2일 취임해 2년 임기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최경준 신임 본부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를 거쳤고, 노동조합 임명 동의 찬반 투표에서 과반의 동의를 얻었다. 최 본부장은 <오마이뉴스>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기 전인 1999년 시민기자로 <오마이뉴스>와 인연을 맺었다. 최 본부장은 이후 정치부장·사회부장 등을 역임했고, 최초의 시민기자 출신 본부장이 됐다.
최경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늘 <오마이뉴스>에서 처음으로 시민기자 출신의 첫 편집국장이 됐다"면서 "<오마이뉴스>에서 처음이 아니라 세계 처음이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최경준 본부장은 "편집국장 임기 2년 동안 (구성원들이) '<오마이뉴스>에서 처음으로 무엇을 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만들고 싶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