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흐리고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서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예상강수량(~12일)
- 강원도 영동, 경북 동해안 : 5~20mm
- 제주도 : 5mm 내외

아침 최저기온은 5℃에서 12℃, 낮 최고기온은 11℃에서 19℃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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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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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중부 앞바다, 제주도 전해상에서 1.5~3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동해상은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중하층으로 동풍계열 기류가 형성돼 유입·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가 이어짐에 따라 모든 시간대 실내 환기가 적절하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은 12일(목)까지 비가 오겠고, 13일(금)과 14일(토)은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