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과 4·16연대 회원, 신정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여당 추천 의원들의 집단행동은 언론이 공개한 '해양수산부 세월호 특조위 관련 현안 대응방안' 문건과 일치한다"며 해양수산부의 가이드라인 제시를 규탄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해수부 지시에 따라 기자회견을 연 것이라면 여당 추천 위원들의 기자회견 자체가 위원회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일 뿐 아니라.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가로막기 위해 특조위의 활동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것이다"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