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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전 감사위원이 30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김영호 전 감사위원이 30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 정종길

감사원 고위직 신분을 유지한 채 주소지를 이전하고, 총선 출마를 준비해 논란을 빚었던 김영호(55) 전 감사위원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 전 위원은 30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감사원 사무총장과 감사위원을 지난 김 전 위원은 이날 입당원서를 내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 사연을 통해 국민 실생활과 정치의 간극이 너무 넓어 안타까웠다"라면서 "저는 더 넓은 소통을 통해 이를 최소화하는 데 저의 경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국정 개혁의 최전선에서 2년 3개월의 최장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라면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자연스레 국정 전반에 대한 정치 감각을 익혔다"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이러한 생각과 경험들이 우리 진주시민들이 사랑하는 새누리당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공직 퇴임 후 저의 첫 당적을 새누리당과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입당서를 제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은 내년 4월 총선 때 '진주을'에 출마 채비를 해왔으며, 이곳에서는 새누리당 김재경 국회의원과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 김영태 병원장, 오태완 경남도지사 정무특보, 새정치민주연합 서소연 지역위원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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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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