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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70)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내년 4․13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방호 전 사무총장은 7일 오전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선언했다.

사천에서 재선했던 이 전 사무총장은 2012년 4․11총선 때 사천남해하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8년간 우리 지역의 경제는 그 성장을 멈추고 어둠의 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형국"이라며 "비통함과 결연함이 교차되는 가운데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7일 오전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7일 오전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뉴스사천

그는 "사천시 동지역은 젊은이들이 떠나 공동화되고 있고, 읍면지역은 SPP와 KAI에 중대한 경영의 변화가 생기면서 사천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며 "이렇게 좌절의 늪에서 한숨 쉬며 헤맬 수만은 없다. 위대한 사천 건설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깊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천 경제를 반드시 살려 내겠다. 4년의 임기 동안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사천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번에 당선되어 3선의원이 되면 중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게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본 사천의 미래를 설계하여 그 굳건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금의 우리 사천으로서는 초선보다는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3선 중진급을 내세워 사천의 급한 불을 꺼서 위기를 극복할 때"라며 "시민에게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이방호에게 다시 한 번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사천남해하동 총선에는 새누리당 여상규(67) 의원과 서천호(54) 전 국정원 차장, 이상의(65) 전 합참의장, 정승재(53)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 차상돈(58) 전 사천경찰서장, 최상화(50) 전 청와대 춘추관장, 하영제(61) 전 산림청장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이고, 정의당 강기갑(62) 전 국회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은 오는 12월 15일부터다.


#한나라당#이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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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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