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관음전에서 24일째 피신했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중전으로 이동하던 중 한 지지자가 손을 흔들어보이자, 주먹을 쥐어보이며 답례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경찰 자진 출두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원장을 구속시키고 민주노총에 대한 사상유래 없는 탄압을 한다 하더라고 노동개악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며 "노동자 서민을 다 죽이고 재벌과 한편임을 선언한 반노동 새누리당 정권을 총대선에서 전 민중과 함께 심판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