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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피켓든 민주노총 노조원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노동개악 법안 저지-폭력정권-공안탄압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 총파업 피켓든 민주노총 노조원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노동개악 법안 저지-폭력정권-공안탄압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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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경남본부가 투쟁 수위를 높인다. 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부산과 창원에서 각각 '노동개악 폐기, 공안탄압 중단, 박근혜 퇴진'을 내걸고 총파업 집회를 벌인다.

이날 총파업 집회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민주노총 부산·경남본부는 14~15일 사이 파업 참여 사업장과 집회 참가 조합원 등에 대해 파악한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6일 오후 3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산지방노동청 앞까지 '그네 탄 닭의 대국민 사과방송'이란 제목을 달고 거리행진 한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16일 오후 2시 30분 '사전 결의대회'를 연 뒤 이 집회에 결합한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청와대가 연일 노동관계 5개 법안이 연내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서, 법안이 12월 중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에 하나 법안 통과가 무산되더라도 대통령 권한인 '긴급명령'을 통해 노동관계 법안을 발효하도록 하는 등 초강수 차선책을 검토하는 분위기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재앙을 불러올 노동개악을 막기 위해 총파업에 나선다"며 "총파업을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 노동개악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 다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이날 오후 2시 30분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총파업 집회'를 연다. 앞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5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민중총궐기대회 조직 연석회의'를 연다.

또 '제3차 경남지역 민중총궐기대회'가 19일 오후 2시 창원에서 열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소속 각 연맹은 14일부터 매일 아침 출근선전전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총파업#노동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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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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