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예은 학생의 아버지 유경근씨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서울 YWCA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 참석해 청문회를 지켜본 뒤 소회를 말하고 있다.
유씨는 "오늘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확신, 세월호 참사를 특별히 구조하지 않아 일어난 이 참사 배후에 무언가 있겠구나 하는 99% 의심과 확신이 오늘 하루 청문회를 하고 나니 분명히 그 뒤에 뭐가 있구나 하는 200%로 바뀌게 됐다"며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 아니다. 그전에 기회 있을 때 양심 선언하시고 진실 규명에 참여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