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정면에 내거는 글판 '꿈새김판'의 2016년 새해 첫 문구가 '올해는 당신입니다'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작은 김현화씨(37·여)의 작품으로,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올 한해 우리 사회를 강타한 메르스 사태, 경제 불황, 가족 해체의 위기 등 어려운 그림자를 훌훌 털어내고 2016년은 각자 한해의 주인공이 되어 밝고 힘차게 도약하자는 기원과 희망의 의미를 담아 문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시민들이 꿈새김판을 배경으로 진짜 한해의 주인공이 되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도서관 앞에 조성된 서울스케이트장에서 꿈새김판을 뒷배경으로 촬영하면 자연스럽게 '올해는 당신입니다'의 문구와 자신의 얼굴이 어우러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인증샷 최고의 포토포인트는 서울스케이트장 출입 게이트와 종합상황실 사이 골목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오는 2월 28일까지 게시할 계획이며, 3월에 게시할 새로운 문구는 2월중에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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