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212차 수요집회'에 참석한 초등학생들이 지난달 말 타결한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폐기와 평화의 소녀상 이전 반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열린 1212차 수요집회는 지난 1992년 1월 8일 첫 집회 시작으로 24주년되는 날이며, 지난달 한일 외교장관회담 합의를 규탄하기 위해 전 세계 13개국 41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이들은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배제하고 의견이 묵살된 이번 합의는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박근혜 정부는 부당하고 굴욕적인 한일 협상에 대해 국민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사과하고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