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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렌토
쏘렌토 ⓒ 하영선

기아차가 파죽지세(破竹之勢)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기아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내수 시장에서 판매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업계는 지난 1월 내수 시장에서 총 10만630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4만9852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는 3만8505대, 한국지엠 쉐보레 9279대, 쌍용차 6571대, 르노삼성 2101대 순을 나타냈다.

이 중 기아차는 전년 1월 대비 4.6% 증가했으나, 현대차는 1.1% 감소했다. 쉐보레는 21.7%가 줄어들었으며, 쌍용차는 2.3%, 르노삼성차는 무려 63.4%가 감소된 수치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6996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쏘나타는 6207대, 그랜저 5041대, 엑센트 1016대가 팔렸다. 지난달 출시된 친환경 전용차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493대가 판매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DH 제네시스가 2275대가 판매됐으며, 에쿠스 후속 모델인 EQ900는 2164대가 팔리는 등 총 4439대 판매를 기록했다.

RV 부문에서는 싼타페가 5074대, 투싼 4479대, 맥스크루즈 96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측은 국내 경기가 침체된 데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에 비해 다소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아차는 훨훨 날았다. 기아차는 쏘렌토가 7567대가 팔려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여기에 카니발 5820대, 스포티지 4754대가 판매되는 등 RV 차종들이 전년 대비 15.8%가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기아차 K5는 3858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40.1%가 증가했으며, 지난달 말 출시된 신형 K7은 270대가 출고됐다. K7은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훌쩍 넘긴 상태여서 다음달부터 기아차 판매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스파크가 4285대 판매됐으며, 소형차 아베오 74대, 크루즈 680대가 각각 팔렸다. 말리부는 523대로 판매가 주춤했으며, 임팔라는 1551대가 판매됐다. 스포츠카인 카마로도 3대가 판매됐다.

캡티바는 단 2대가 판매됐으며, 올란도 788대, 트랙스 548대가 각각 팔렸다. 상용차 중에서는 다마스가 413대, 라보가 345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가 3222대가 판매됐으며, 코란도 스포츠 1849대, 코란도 C 723대, 렉스턴 292대가 각각 판매됐다. 체어맨W는 82대 판매에 머물렀다. MPV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는 403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차는 QM3가 613대가 판매됐으며, SM5 529대, SM3 454대, SM7 361대가 각각 판매됐다. SUV 모델인 QM5는 91대가 판매됐으며, 전기차인 SM3 Z.E.는 3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편, 1월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은 기아차 쏘렌토였으며, 이어 현대차 아반떼, 쏘나타, 기아차 카니발, 모닝, 현대차 싼타페, 그랜저, 기아차 스포티지, 현대차 투싼,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순으로 나타났다.


#쏘렌토#카니발#아반떼#쏘나타#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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