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경북 경주지역 출마를 선언한 김석기 예비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예비후보자 워크숍에 참석해 김무성 대표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김석기 예비후보자는 7년 전 용산참사 당시 진압 책임자였던 서울지방경찰청장이었다. 최근 김 후보의 출마 선언에 분노한 용산참가 유가족들은 살인진압의 책임자였던 김 후보가 갈 곳은 국회가 아니라 감옥이라며 새누리당 출당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워크숍에 참석한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이 등원하는 20대 국회는 19대 국회보다 더 합리적이고 더 생산적이고 신뢰받는 선진적인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과반석을 훨씬 넘는 대승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총선 승리를 통해)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키고 박근혜 정권의 국정운영을 힘차게 뒷받침해서 민생경제, 4대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