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 장지혜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배재정 후보(부산사상)의 선거대책위원장과 박남현 후보(창원 마산합포)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월 대표에서 물러나면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당권을 넘겼다.

문 전 대표는 주로 양산 자택에서 지내왔다. 문 전 대표는 13일 고성을 찾아,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캠프 농수축산위원회 농정특별대책위원장을 지내다 투병생활 중인 박종부(64)씨를 격려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가 '친문재인 그룹'의 총선 예비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다. 16일 배재정 후보와 박남현 후보는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 소식을 전했다.

배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사상 시민들은 (4년 전) 부산 정치권력의 변화 발상지가 사상이길 원해 문 전 대표를 국회의원으로 뽑았다. 나 또한 정치혁신과 사상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밝혔다.

배재정 의원은 오는 19일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다. 부산사상은 문재인 대표가 4년전 총선에서 당선한 지역구로 이번에 불출마 선언했고, 비례대표인 배 의원이 지역에 출마한다. 새누리당은 4년 전 문 전 대표와 대결했던 손수조 전 부산사상당협위원장을 사실상 전략공천했다.

박남현 후보 측은 16일 마산합포선거관리위원회에 문 전 대표를 후원회장으로 해 후원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마산합포'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공천되어, 박 후보와 겨룬다.

박남현 후보사무소에 따르면, 문재인 후원회장은 "박 후보에게 땀 흘려 일하며 보내준 성원은 마산합포의 경제발전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마산합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올 박남현 예비후보를 항상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남현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사업에 대한 철저한 진단을 통해 개발한 정책으로 마산합포구의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오겠다. 낮은 곳에서 귀 기울여 듣고 함께 소통하는 좋은 이웃과 같은 정치를 펼치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남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마산합포지역위원장,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고,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후보 경남선대위 소통1본부장을 역임했다.


#문재인#배재정#박남현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