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부인 강난희씨가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박 시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과거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투표에 참여할 수 없었던 분들이 사전투표가 가능해졌고 어느 동네에서나 가능해졌기 때문에 투표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왜 서울역에서 사전투표를 했냐"는 질문에 "서울역 같은 상징적인 곳에서 여행하면서 지방에 가면서 누구나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이 사전투표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