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과 군수재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경남 거창지역 투표율이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 45.4%와는 비슷하지만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투표율 52.8%에는 못 미치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거창의 투표율은 45.2%로 집계됐다. 이는 19대 총선과 비교할 때 0.2%p, 6.4 동시지방선거보다 7.6%p 낮은 수치다. 한편 거창 지역 19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4.9%, 6.4 지방선거는 69.9%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한 양상을 보이는 것은 갑자기 내린 비로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 수가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가 그치기 시작함에 따라 오후부터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총선과 군수재선거 거창지역은 총 선거인수 5만2937명 중 지난 8~9일 사전투표에 참가한 8929명(16.8%)과 부재자 및 재외·선상 투표를 한 218명(0.41%)을 제외한 4만3790명을 대상으로 총 21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거창지역 유권자 총 2만3924명이 선거일투표, 사전투표, 부재자 투표, 재외·선상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권리 행사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개표는 오후 7시께 투표함이 도착하는 순서대로 거창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진행된다. 당선 여부는 오후 10시를 전후해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