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의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서 충청 지역 27석 중 대전은 더민주, 충남과 충북은 새누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에서는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당선이 전망되고 있다.
대전의 경우 7개 선거구 중에서 더민주는 서구갑(박병석)과 을(박범계), 유성구갑(조승래)과 을(이상민) 등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새누리당은 대덕(정용기)에서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 나머지 중구와 동구에서는 새누리 후보와 더민주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충남 11개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은 천안갑(박찬우)과 아산갑(이명수), 보령·서천(김태흠), 홍성·예산(홍문표) 등 4곳에서, 더민주는 천안을(박완주)와 천안병(양승조), 아산을(강훈식) 등 3곳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산계룡금산, 이인제-김종민 1% 포인트 차이로 초박빙나머지 논산·계룡·금산, 공주·부여·청양, 서산·태안, 당진 등 4개 선거구는 모두 새누리와 더민주 후보 간 경합 지역인 것으로 분류됐다. 특히 논산·계룡·금산은 지난 19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1%대포인트 차의 초박빙 지역으로 나타났다. 다만 4곳 선거구 모두 새누리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8석을 놓고 겨루는 충북은 새누리당이 4곳(충주 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제천·단양 권석창, 증평·진천·음성 경대수)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는 1곳(청주· 청원· 도종환)에서 당선이 예측됐다. 나머지 3곳은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경합 선거구는 새누리 후보가 충북 상당(정우택)에서, 더민주 후보는 청주 청원(변재일)과 청주 서원(오제세) 2곳에서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무소속 이해찬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