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갑에서 최초로 야당이자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 주인공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갑 후보다. 2012년, 여성 초선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이번에는 재선 의원 타이틀을 달았다. 그래서인지 포부가 남달랐다.
진 후보는 "강동구갑 역사상 여성이 처음이고, 이 지역에서 야당으로서 20년 만에 이기는 것이라 상징적이라 생각한다"며 "그만큼 굵직한 인물이 되어 정권 교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민심 이탈에 대해서도 진 후보는 자신감이 있었다. 진 후보는 "호남 민심이 이탈한 배경에는 사실관계 왜곡이 있다고 본다"며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으로서 호남 민심을 다시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 후보는 "강동을 키워갈, 강동이 키워줄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며 "강동이 선진적 미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