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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당선 인사하는 김부겸 "뜨거운 사랑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
ⓒ 유성호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구갑에서 당선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14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당선인사를 했다.
김 당선자는 경기지사 출신의 3선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정통 야당 후보가 대구에서 승리한 것은 1985년 이후 31년만에 처음이다.
"국회를 향한 국민 불신 걷어내겠다"이날 김 당선자는 마이크를 잡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대구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며 "열심히 일해 꼭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김 당선자는 "국회에 돌아가면 어떤 정치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엇보다도 국회라는 제도를 이렇게 불신하는 국민들의 불신을 걷어내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과의 거리가 멀어진 국회의 소위 권력자로서의 형태, 혹은 갑질과 같은 형태가 있다면 이 부분을 과감히 벗어 던지자고 제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