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제20대 총선 국민의당 광주지역 당선자들은 당원,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번 참배에 천정배·박주선·김동철·장병완·권은희·최경환·김경진·송기석 등 8명의 국회의원 당선인과 김성환 동구청장 당선인, 당원, 당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들은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후 민주의 문 앞에서 당선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천정배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길 뚫겠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광주 지역 8개 선거구에서 모두 압승을 거두었다. 이에 대해 천정배 당선인은 "국민의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국민의당은 자랑스러운 광주 정신을 대변하는 당당한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제1야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그런 성과를 시민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만들어주셨다"면서 광주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당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세력들과 연대에 대해 "과거 새누리당에 몸담았던 인사라도 합리적·개혁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포용, 힘을 합쳐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길을 뚫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인 김동철 당선인은 "'양무광주면 시무국민의당'이고 '양무광주면 시무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광주시민들의 위대한 선택과 결단이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선도했다"며 이번 20대 선거에서 녹색바람의 열풍을 일으킨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