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3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안정된 고기압권 내에서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축적되면서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도, 전라북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져 수도권과 충청도,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로 낮아지겠다"며 "그 밖에 지역은 종일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 자제가 요구된다.
내일 화요일(31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계속해서 정체하고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이 소산되지 못해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내일도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다소 높을 것이 예상돼 실내 환기는 종일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수요일(6월 1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는 정체 및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러나 오후 들면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고, 청정한 동풍 계열의 기류가 형성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