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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승인 적재량 2배 초과 적재 지적, 조중동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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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 ⓒ 민주언론시민연합

세월호 특조위는 27일 오후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도입 후 침몰까지 모든 항해 시 화물량 및 무게에 관한 조사의 건' 보고서를 채택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세월호가 침몰 당시 화물 적재량의 두 배 이상을 싣고 출항했으며 이들 중에는 제주 해군기지로 운반되는 1백여톤의 철근도 포함돼 있었으나 검경 합동수사본부 발표 때는 누락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관련 보도에서 이 철근과 관련한 내용을 누락했다.

한편 이날 세월호 특조위는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세월호 참사 당시 길환영 KBS 사장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는 6개 일간지 모두 나왔으나 경향신문과 조선일보가 이정현 의원과 길환영 전 사장의 실명을 언급한 반면, 한국일보는 이정현 의원의 실명만을 언급했으며,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는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특조위는 조사대상자의 신원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애경 가습기 살균제 추가 독성 물질 확인, 조선·중앙 미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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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송기호 변호사는 28일 질병관리본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애경 가습기 살균제에 '염화 디데실디메틸 암모늄'(DDAC) 성분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 경제개혁연대 경제민주화를 위한 입법과제 발표, 한겨레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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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는 27일 20대 국회가 경제민주화를 위해 우선 처리해야 할 37개 입법과제를 발표했다. 해당 과제는 크게 지배구조 개선, 주주권 강화, 이사회 독립성 강화, 대주주 규제 강화 등 6개 분야로 나뉜다. 이를 보도한 것은 한겨레 뿐이다.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 모니터 대상 :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종이신문에 한함)

덧붙이는 글 | 민언련 활동가 배나은입니다.



#민언련#세월호 특조위#애경#경제개혁연대#조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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